2018年6月20日 星期三

자주 틀리는 한국어 표현

자주 틀리는 한국어 표현
常見的韓語病句

문제
問題
1.방에 들어가면 먼저 스위치를 (켜/키)세요.

2.전 매일 가방을 (매/메)고 학교를 다닙니다.

3.둘이 잘 사귀길 (바라/바래)요.

4.지하철에서 (눈쌀/눈살) 찌뿌리게 하는 행동을 하지 맙시다.

5.제발 좀 옆에서 (닥달/닦달)하지마. 짜증나 죽겠단 말이야!

6.악플은 되도록 (삼가해/삼가)주시기 바랍니다.

7.너는 앞으로 커서 뭐가 될래? (만날/맨날) 게임이나 하고.

8.혜백은 담배를 (피우/피)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9.감기가 다 (낳/나)았다.

10.다음 (틀린/다른) 그림을 찾으시오.

11.(갈데 까지 가보자/갈 때까지 가보자)

12.사진 (이쁘게/예쁘게) 찍어주세요.

어때요? 쉬웠나요 아니면 어려웠나요?
怎麼樣?你覺得很容易還是很難?

사실 한글은 쉽지만 한국어는 굉장히 어렵거든요.
其實韓文很容易,但韓文超難。

그렇다면 한국인들이 자주 틀리는 한국어 표현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그리고 왜 틀릴까요?
저는 가장 먼저 고쳐야할 표현은 아마도 이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 틀리다VS다르다.

틀리다와 다르다는 엄연히 다른 단어입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은 말할 때 이걸 쉽게 혼돈하는 것 같네요. 틀리다는 무언가가 맞지 않을 때 쓰이는 표현이고 다르다는 똑같지 않는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럼 왜 틀릴까요?

자주 틀리는 한국어가 발생하는 원인:

사실 한국어는 오랜 옛날부터 있어왔지만 글자로 쓰여진 역사는 실제로 얼마 안됐다. 따라서 한국어 문법의 필요성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고 그나마 20세기에 와서야 그 필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그러다가 얼마 안 가 문법이 크게 바뀌기 시작했다. 필자의 아버지 세대에는 "습니다"체를 "읍니다"체로 썼었다. 예전에 한 번 아버지의 전공서적을 꺼내서 보기 시작했는데 뭔가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 분명히 한글로 쓰여진 한국어임에도 한국어 문장이 좀 어색해 보였다. "습니다"로 써야 할 것을 "읍니다"로 쓰여진 것이다. 그 이후로 난 한국어 맞춤법도 시대에 따라 달라진 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최근까지만 해도 "맨날"과 "만날" 중에 "만날"(萬日)만 표준어로 인정한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맨날"과 "만날" 모두 표준어다. 이렇듯, 언어는 시대에 따라 변하게 된다. 사실, 자주 틀리는 한국어가 발생하는 원인이 아마도 지금 문법체계가 너무 과거에만 매달렸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앞으로 갈수록 문법체계는 사람들이 두루 쓰이는 표현을 용인하는 쪽으로 바뀔 것이라고 믿는다.

문제풀이:

1.방에 들어가면 먼저 스위치를 (/키)세요.
*표준어는 "켜다"이다. "키다"는 사투리이다.

2.전 매일 가방을 (매/)고 학교를 다닙니다.
*어깨에 무언가를 걸칠 때에는 "메다"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끈이나 넥타이를 묶을 때 "매다"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3.둘이 잘 사귀길 (바라/바래)요.
*무언가를 희망할 때 "바라다"를 쓰고 "바래다"는 색깔이 변할 때 쓰는 말이다. 예를 들면 "색이 바래다(褪色)".

4.지하철에서 (눈쌀/눈살) 찌뿌리게 하는 행동을 하지 맙시다.

5.제발 좀 옆에서 (닥달/닦달)하지마. 짜증나 죽겠단 말이야!

6.악플은 되도록 (삼가해/삼가)주시기 바랍니다.
*"삼가다"가 기본형이다.

7.너는 앞으로 커서 뭐가 될래? (만날/맨날) 게임이나 하고.

8.혜백은 담배를 (피우/피)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9.감기가 다 (낳/)았다.
*아기를 낳다

10.다음 (틀린/다른) 그림을 찾으시오.

11.(갈데 까지 가보자/갈 때까지 가보자)
*이건 아마도 노래 제목 때문에 "갈 때까지 가보자"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꽤 있을 것이다.

12.사진 (이쁘게/예쁘게) 찍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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